도올 김용옥, "윤석열 파면은 헌정 수호"…헌재에 경고
철학자 도올 김용옥 선생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두고 "헌법재판소는 정치적 흥정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도올은 한겨레 신문 기고를 통해 "윤석열 탄핵이 기각되거나 각하된다면 국가의 정도(正道)를 무너뜨리고, 대규모 항쟁과 민생 파탄을 초래하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탄핵, 이념의 문제가 아니다
도올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문제를 "좌우 이념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국가의 흥망과 헌정질서의 존립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정치적 계산에 휘둘리고 있다면, 이는 나라를 스스로 붕괴시키는 행위와 다름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어 "너무도 상식적인 결론이 도출될 것이라 믿었기에 국민들은 헌재를 신뢰했다"며, 재판관들이 국민의 편에 서서 국가를 위기에서 구할 것이라 기대했지만, 만약 정치적 흥정이 개입된다면 이는 역사적 죄악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적 저항, "4월의 항쟁" 언급
도올은 국민적 저항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건전한 상식을 수호하는 보통 시민들이 윤석열 정권과 싸우는 것은 필연적인 투쟁이다"라며, "그들의 오판을 불러일으키는 의심스러운 바람과도 싸워야 한다. 그 대답은 하나뿐이다. 항쟁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 모두 4월에 황무지를 헤매야 한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4월 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상기시키는 듯한 발언을 남겼습니다. 이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단순한 법적 판단을 넘어, 향후 대한민국의 정치적 격변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 출처 >
https://youtu.be/rrzIx_PNFak?si=nsIRUtvvaA2Eovw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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