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전(월남전) 당시 백마부대, 즉 육군 제9사단의 활약상은 한국군 파병 부대 중에서도 매우 뛰어난 전과와 다양한 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으나 잘 다루어지지 않은 부분이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 군사적 전과
- 백마부대는 1966년 파병 이후 남베트남 중부 해안의 핵심 지역(닌호아, 투이호아, 캄란 등)을 담당하며 미군과 함께 전쟁을 주도적으로 이끌었습니다.
- 1973년까지 대부대작전 478회, 소부대작전 21만 1,236회를 벌여 적군 1만 3,500여 명을 사살하고, 포로 700여 명, 귀순 800여 명, 각종 화기 700여 점을 노획하는 등 큰 전과를 올렸습니다.
- 1967년 3월 8일에는 맹호부대와 합동으로 ‘오작교 작전’을 펼쳐 남베트남의 대동맥인 1번 도로를 완전히 개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월남군과 연합군도 시도하지 못했던 적의 지배 구역을 돌파한 것으로, 작전의 난이도와 전략적 중요성이 매우 높았습니다.
- 홍길동 작전, 박쥐 작전, 도깨비 작전 등 다양한 작전을 통해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 군단급 규모의 독자적 작전 수행
- 백마부대의 파병으로 주월 한국군사령부는 군단급 규모로 확장되어, 미군과 별도로 독자적인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군수지원, 해상수송, 근접항공지원 등 다양한 지원체계도 갖추게 되었습니다.
백마부대의 역할
육군 제9사단은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여 남베트남 중부 해안 지역을 담당했고, 미군과 함께 전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갔습니다.
백마부대의 구성
백마부대는 일반적인 보병 부대로 구성되었으며, 전투 병력 외에도 의무대, 태권도 교관단 등 다양한 부대원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특전사 역할
특전부대 요원은 백마부대 내에서 특수 작전을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예를 들어, 파월 훈련 과정에서 미군 특전사 요원들이 한국군 특전부대 교관으로 참여하여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백마부대의 대민 활동
백마부대는 전투 작전 외에도 농사 지원, 의료 지원, 도로 및 주택 건설 등 대민 활동을 활발히 펼쳐 베트남 국민들로부터 호감을 얻었습니다. 이러한 대민사업은 베트남 전쟁에서 한국군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백마부대는 베트남전에서 군사적으로 뛰어난 전과를 올렸을 뿐만 아니라, 대민사업을 통해 현지 주민과의 신뢰를 쌓으며 한국군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특히 오작교 작전 등 대형 작전에서의 활약은 베트남전사에 남을 만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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