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양, 법주사 여승 비구니까지 겁탈해버린 희대의 친일 색마
친일파 박중양, 100년 전부터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한 인물역사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뉴라이트 세력이 주장하는 식민지 근대화론의 시조 격이라 불리는 인물, 친일파 박중양입니다. 지금부터 그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왜 ‘생활형 친일파’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박중양의 시작: 몰락한 향리 가문에서 일본 유학까지1872년, 박중양은 몰락한 향리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릴 적부터 개화 사상에 깊이 빠졌고, 25살 때 일본으로 관비 유학을 떠납니다. 일본에서 근대화된 사회와 문물을 목격한 그는 완전히 매료되어, 러일전쟁이 발발하자 일본군 고등 통역관으로 참전하기까지 합니다. 대구읍성 철거와 일본 상인의 진출박중양은 이후 조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