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말자 2화. 월남전 참전 유공자, 아직 끝나지 않은 국가의 책임

대한민국의 근대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건 중 하나가 바로 월남전(베트남전쟁) 참전입니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조국의 부름을 받아 생사를 넘나드는 전장으로 향했지만, 그들이 받는 국가적 예우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국회 청문회에서 있었던 발언을 통해 다시 한번 그 실상을 들여다보겠습니다.

 

월남전 참전 60주년, 아직도 남은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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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4일은 월남전 참전 6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이날을 맞아 월남 참전자회 최기성 이사님이 국회에 출석하여 현재 참전 유공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현실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이미 전투 수당을 다 받은 것 아니냐"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당시 미국 정부는 직접적인 전투 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무상 차관 형태로 한국 정부에 57억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이 자금은 국가 발전에 쓰였지만, 정작 참전자 개인에게 돌아간 혜택은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

 

브라운 각서

https://contents.history.go.kr/front/hm/view.do?levelId=hm_150_0070

 

한국군의 베트남 파병과 미국의 한국 지원 약속-브라운 각서 < 사료로 본 한국사

근대 신재호이홍구 곽금선, 김기성, 김명섭, 김명재, 김명환, 김상훈, 김소영, 김영진, 김헌주, 남기현, 류동연, 박순섭, 박주영, 박한민, 성주현, 송영화, 심철기, 양진아, 이성우, 이양희, 이지은,

contents.history.go.kr

 

참전자 평균 연령 77세, 시간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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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월남전 참전 유공자들의 평균 연령은 77세입니다. 신체적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제대로 된 예우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래 세 가지는 참전자회가 꾸준히 요구하고 있는 핵심 사안입니다.

 

1. 진상 규명 및 전투 수당 문제 해결
2. 유가족 승계 허용
3. 병급 철폐 등 차별 요소 제거

 

최기성 이사는 "다른 참전 국가들은 매월 200~250만 원을 받고 있지만, 우리는 42만 원이 전부"라며 국가의 책임 회피에 대한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국가가 나서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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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관계자 역시 참전 유공자들의 공헌을 인정하고, 이들의 요구를 관계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국방부 행사에서의 의전 홀대 논란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하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이날 청문회를 통해 여러 의원들이 월남전 유공자 예우 법안의 필요성을 공감했고, 22대 국회에서 특별법 통과를 위한 노력을 다짐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월남전 참전 용사들의 희생 위에 성장해온 나라입니다. 이제는 그분들의 헌신에 대해 제대로 보답할 때입니다. 단지 돈의 문제가 아니라, 역사에 대한 존중과 책임의 문제입니다.

그분들이 생존해 계실 때, 늦기 전에 제대로 된 예우와 지원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 출처 >

https://youtu.be/Mju1kl1GMWk?si=PWkc2bdu3Tv3gBlr

 

 

https://gghost.tistory.com/549

 

잊지 말자 1화. 잘 알려지지 않은 월남전에 대한 뼈아픈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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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ghost.tistory.com/551

 

잊지 말자 3화. 월남전의 영웅들 백마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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