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소속 가능성"...한미 훈련 정보 빼간 중국인 체포

중국인 조직, 현역 군인 포섭해 군사 기밀 빼내려다 적발

중국인 조직이 우리 군의 기밀을 빼내려다 적발돼 방첩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들은 온라인 공개 채팅방을 통해 현역 군인들에게 접근하고, 금전적 보상을 미끼로 군사 기밀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온라인 잠입 후 군사 기밀 요구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군 방첩사령부는 지난달 29일 제주에서 중국인 A씨를 체포하고, 군사 기밀 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입니다. A씨가 속한 조직은 지난해 초부터 현역 군인들이 참여하는 공개 채팅방에 잠입한 후, 군인으로 위장해 개별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일대일 대화를 통해 군사 기밀을 넘기면 금전적 보상을 해주겠다고 제안하며 현역 군인들을 포섭하려 했습니다.

 

 

현역 병사 포섭… 내부 자료 유출 정황

특히, 강원도 양구군의 한 일선 부대에서 복무 중인 병사가 조직에 포섭돼 군사 기밀을 유출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이 병사는 부대 내에서 금지된 휴대전화를 반입한 뒤, 한미 연합 연습 진행 계획 등 내부 자료를 촬영해 A씨 측에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기밀 제공자에게 대가를 건네기 위해 입국했다가 체포됐으며, 방첩사는 위장 수사를 통해 이를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직 배후에 중국군 연루 가능성

방첩사는 수사 과정에서 이 조직의 총책이 중국에 있으며, 중국군 소속일 가능성이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수사가 중국 본토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며, 군 장병들의 정보 보안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https://youtu.be/BQx42kfcqs8?si=9xUSRWZFiaNpU49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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