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우연히 뉴스를 보다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일본 동해 '
한 곳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언론사에도 같은 표기를 했다.
그런데, 위 화면을 보면 본문에는 ' 일본 동쪽 바다 '라고 풀어서 표기를 했다. 왜 저렇게 기사 제목을 썼을까?
해당 기사의 댓글은 예상한 대로다. 좋은 댓글이 달릴리 만무하다.
지난 주 종영된 ' 조작 '이라는 드라마가 문득 떠올랐다.
' 조작 '을 보면서 언론,미디어의 사회적인 책임과 파급력 그리고, 그 무게의 막중함을 새삼 느낀 계기가 되었다.
국민 대부분이 보고 있는 1위 포털과 10위권 안에 드는 언론사 기자들이 오타를 냈지 않았을까 추측을 하다가 같은 기사나 기사의 타이틀을 받아서 그대로 송고하지 않고는 이런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얼마나될까? 라는 추측을 했다.
왜 저 기사의 타이틀이 저렇게들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드라마 ' 조작 '에서도 이와 유사한 씬이 있었다. 기사를 조작하기 위해 1위 언론사 상무와 그의 수하가 또 다른 언론사와 모의,조작해서 A사에서 먼저 기사를 송고하고 B사에서 시차를 두고 같은 기사를 송고한 후 일정 시간 후 B사는 기사를 내리는 장면이었다. 그리고, 다른 언론사,미디어들이 일제히 뒤를 이어 조작된 기사의 송고,보도를 이어가는 내용이었다.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왜 이런 타이틀이 나왔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일본과 우리나라의 관계를 누구 보다 더 잘 알고 있을 언론,미디어,기자들,포털이 저 제목을 보았을 때 국민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생각하지는 못했을까? 검토를 하지는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과 궁금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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